파주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는 1일 짝사랑하던 여성을 스토킹하고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대비 등)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9년 2개월을 선고했다.
또 40기한 스토킹 범죄 치유 프로그램 이수와 보호관찰 8년을 명했다.
김00씨는 전년 12월 13일 수년간 혼자 좋아해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페가수스 온 행정복지센터 민원 담당 연구원 여성 A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온라인 채팅방에 살해계획을 게시한 직후 흉기 6개 등 범행 도구를 구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똑같은 달 18∼21일 김00씨 직장에 9차례 전화해 집 주소를 찾아내려 하고, 직장으로 6차례 찾아간 혐의도 받고 있을 것이다.
순간 그는 흥신소 업자 C(48)씨에게 한00씨 주소와 연락처를 알아내고 사진을 촬영해달라고 의뢰한 혐의도 취득했다.
A씨는 호텔에서 범행을 페가수스 가입코드 준비하다 제보자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조기에 검거되지 않았더라면 자칫 피해자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었다""며 ""피해자는 피고인의 범행 계획을 알게 된 후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공포에 휩싸여 있을 것이다""고 양형 원인을 밝혀졌다.
그런가하면 A씨 범행을 도운 C씨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